당근 마켓에서 구매한 물건을 환불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 간에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당근 마켓을 통해 물품을 구입하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요.
중고 물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어느 정도의 새 상품과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것은 예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물건을 구매할 때는 전자상거래법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 교환이 가능하지만 개인 간의 중고 거래에서는 전자상거래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당근 중고 거래 환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근 중고거래 환불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판매자는 환불 의무가 없습니다.
보통 중고 물품을 판매할 때 환불 불가라고 적어두었거나, 구매자 부주의로 인한 부분에 대해서는 판매자가 환불할 의무가 없는데요.
하지만 물건을 집에 가져와서 보니 전혀 작동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항을 이야기하면 다시 환불을 해주는 판매자가 있는 반면, 연락 두절이 되거나 환불 안된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판매자가 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하자를 숨겼다면 상대방을 기망한 것이기 때문에 사기죄가 성립이 됩니다.
사기죄는 민사적으로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고 당연히 환불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판매자가 하자가 있었다는 부분을 미리 인지하고 있었음을 증명해야 환불을 받아낼 수 있습니다.
혹은 돈만 받고 연락을 끊거나 설명과 아예 다른 상품이 오는 경우라면 훨씬 환불을 받기가 수월합니다. 경찰서에 신고를 하면 되는데 이때 필요한 부분은 계좌 이체 내역, 대화 내역을 캡쳐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물건이 아니라 제품에 일부 하자가 있는 경우라면, 구매자에게 판매자가 해당 사실을 숨겼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더라도 구매자가 쉽게 환불을 받기가 어렵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따라서 중고 거래는 직거래를 하는 것이 좋고 구매하기 전 중요한 사항은 체크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당근 마켓 뿐만 아니라 중고 나라 등 여러 중고 물품 거래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법이니 인지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근마켓 채팅 차단
당근 마켓은 이런 이상한 거래를 하려고 하는 사람은 채팅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채팅 차단은 간단하게 채팅창 우측 상단에서 점 세개를 터치하면 나오는 메뉴 중에 차단하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차단하면 나에게 연락이 당연히 오지 않으며 댓글도 남길 수 없고 한마디로 차단당한 상대방은 투명 인간이 된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거래가 이루어진 상대방이라면 당장에 차단이 안됩니다. 10일이 경과되어야 상대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 신고하는 방법
당근 마켓에서도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위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상대방과의 채팅창에서 우측 상단 점 세개를 누르면 나오는 메뉴 중 신고하기를 선택하면 되는데요.
당근마켓에서 상대를 신고하면 일차적으로 경고가 날아오며, 반복적으로 신고를 당하면 3일~30일 정도의 이용정지 처분이 됩니다. 그리고 판매 불가 품목을 판매한 경우라면 벌금, 징역에도 처할 수 있다고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당근마켓 비매너 신고하는 방법
신고까지는 아니고 매너가 없는 이용자를 비매너 신고를 할 수 있는데요. 위와 같이 채팅창에서 점 세개를 눌러 나오는 메뉴 중 매너 평가하기를 선택해서 비매너 평가를 선택하면 됩니다.
비매너를 받는 유저들은 며칠이 지나면 매너 온도가 내려가게됩니다. 매너 온도는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당근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이 매너 온도가 내려가면 의외로 민감해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중고거래 사기꾼 조회
중고 거래를 하기 전 반드시 조회해봐야할 부분으로 사기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더치트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간단히 계좌번호, 판매자의 핸드폰번호를 입력하면 중고거래 사기로 접수된 내역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통의 일반적인 사람이 이런 사이트에 사기 내역 등록이 될 일이 없습니다. 만일 사기 거래 내역이 있다면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