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자-통신판매업 사업체 조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텐데요. 모든 업체를 조사하지 않기 때문에 수 년째 운영 중에도 한 번도 방문을 하지 않은 사업자도 있고, 운영 일년차에도 사업체 조사를 받는 사업자도 있을 겁니다.
매년 전국적으로 사업체 조사를 실시하는데, 보통은 전화나 문자로 미리 사업체 조사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됩니다. 간혹 아무런 연락없이도 등록된 사업자소재지로 방문하기도 한다고 해요.
온라인 판매자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실제 재고를 두고 상품을 발송하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위탁판매,구매대행 셀러와 같이 재고 하나 없이 셀러 활동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혹은 실질적인 사무실이나 작업 공간이 없이 운영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직 관련된 부분에 대한 정보가 없는 분들이라면 귀찮기도 하고 뭐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생각할 수 있는데요. 사업체 조사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 간단한 정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업체 조사 목적
우선 이 사업체 조사를 왜 하는지를 알면 어떤 식으로 우리가 임해야 할지 대략적인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데요. 사업체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크게 걱정할 것도 없고 있는 그대로 말하면 됩니다.
사업체 조사는 우선 기본적으로 실제 공무원들보다는 조사 요원과 같은 단기 고용된 사람들이 조사를 하러 다닙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알바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별로 크게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관심도 없고 잘 모릅니다. 그냥 사진 찍고 자기들 보고서 만드는 데에 정말 참고 자료 정도로만 사용이 됩니다.
물론 사업체 조사를 처음 받는다면 약간은 긴장이 될 수 있지만, 전혀 그럴 것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 솔직한 답변을 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실태 조사의 개념이기 때문에 사업체 조사받는 중 문제가 생겨 사업자에 패널티가 생긴다거나, 사업을 영위할 수 없다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기에 간단한 통계를 만들기 위한 협조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사업장 소재지가 집인 경우
사업장 소재지를 집에 두고 온라인 셀러로 활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집으로 사업자 내고 셀러 활동하는 사람들이 한 두 명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책상, 노트북 하나 두고 여기가 작업하는 공간 정도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책상이 없다면 밥상이라도 두고 어느 정도 작업 공간이라는 부분을 말하면 되겠죠.
아무 문제 될 게 없습니다.
사업자가 여러 개인 경우
한 주소지에 사업자가 여러개인 분들도 많습니다. 사업자를 이미 받았다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게 없다는 말입니다. 합법적으로 받은 사업자이기 때문에 문제 소지가 없어요.
방문하는 조사 요원을 응대할 때는 그래도 이쪽 방에는 여기 사업자, 이쪽 방에는 다른 사업자 이런 식으로 응대를 하면 됩니다. 보기에는 약간… 그럴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이익을 주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비상주 사무실인 경우
비상주 사무실은 이미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집보다 오히려 방문 조사를 응대하기 편리할 수 있습니다. 비상주 사무실 운영업체에 말하면 되는데요.
보통의 경우에는 사무실 같은 방 하나 내주고 책상 하나, 의자 하나 두고 조사 요원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비상주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방 앞에 회사 이름 인쇄해서 걸어주기도 합니다.
공유 오피스와 같은 비상주 사무실도 워낙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때문에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 명의가 아닌 경우
간혹 본인 명의 말고 부모님, 가족 이름으로 사업자를 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업자 본인이 있으면 좋지만 부재 중임을 설명하고 실제 운영하고 있는 내가 응대를 해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사정을 설명한다고 하는 부분은 나이가 많은 부모님의 명의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라고 한다면, 가족끼리 같이 하는 사업이고 주로 운영하고 있는 사람은 내가 하고 있는 사업자다 와 같은 식으로 설명을 하면 됩니다.
사업체 조사 주의해야할 사항
이렇게 생각해보면 정말 별 것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없지는 않는데요.
사실 처음 일정을 조율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방문 일정을 너무 무리해서 조율할 필요는 없습니다. 변명, 거짓말로 방문 일정을 맞추면 안 좋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보통은 전화, 문자로 연락이 오는데 이런 연락을 피하거나 안 받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당연히 우리는 합법적으로 사업자를 내고 합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히 유도리 있게 사실대로 말하면 조사요원도 대충 알아듣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은 간단하게 끝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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